2021년이 벌써 다 끝나간다. 올해 회사에서 글을 쓰는 모임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마지막 모임의 주제는 ‘회고’였다.
따라서 올해의 나를 다시 돌아보고 2020년도 회고와 2021년 계획 에
작성했던 나의 계획이 잘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 나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 학교 안녕 👨🎓
2019년에 휴학을 하고 개발자가 되고 싶었던 4학년이였던 나는 핀테크 스타트업에서 인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정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다. 휴학을 하면서 학교 졸업에 대한
큰 미련이 없었는데 일을 하다보니 필요한 지식들이 학교 수업에 많다는것을 느끼게되어 회사 + 학교를 병행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게 올해 복학을 시도했다.
코로나로 인해 학교수업이 전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되어서 복학해서 낮에는 일을하고 밤에는 학교 수업을 듣고 주말에는 졸업을 위해
캡스톤디자인을 설계하고 개발했다. 나도 내가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듣고 싶었던 수업도 잘 듣고 운좋게 학점도 잘나와서 올해 학교를 마치게 될 것 같다.
주변 친구나 지인분들이 이제 넌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라는 말씀들을 많이해주시는데(ㅋㅋㅋ) 그래도 학교를 마치게 되어 좋고 뭔가 새로운 시작이 된것 같은 기분이다.
이제 시간도 널널해졌으니 개인 공부도 다시 시작해봐야겠다.
- 공부
올해는 졸업와 일을 병행하다보니 개인 공부할 시간이 매우 적었다. 개인공부와 일하고 학교 수업을 모두 챙기려고하니 점점 의욕이 사라지는것을 느껴 학교수업와 일을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잘 먹고 쉬고 하는것에 대해 집중했던 올해였다. 작년회고 에서 나는 알고 싶은것들이 많아지는 한해였다고
생각했던것을 회사에서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뤄볼 수 있었고 거기서 느껴진것은 내가 현재까지 공부하고 알고있던 지식들을 정리하고 싶은것에 대한 욕구가 커졌다.
왜냐하면 지식이 많아지는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내가 알고 있는것이 내가 정말로 잘 이해하고 사용하는것에 대한 정리를 해봐야될 것 같다고 느꼈기때문이다.
올해는 블로그를 통해 정리와 개인 공부하는 시간을 점점 늘리고 싶다.(카페가서 공부하는것을 좋아하는데 코로나도 얼른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